입지맵 상권분석 연구소 · 연구 발표

입지맵 연구실 첫 발표 — 도로 상권은 어떻게 자라고, 무엇이 그 길을 바꾸나

참고 사진(연구 대상 길·가게가 아님) — 사진: Jae Un Cho / 위키미디어 커먼즈 / CC BY 3.0 (https://creativecommons.org/licenses/by/3.0)

입지맵이 전국 도로 1만 2천여 곳의 13개 분기 기록과 건축물대장·공동주택·매물 호가 자료(점포라인 제공)로 도로 상권을 연구했다. 업종에는 오는 순서가 있고, 배후세대가 길의 업종을 바꾸며, 유흥가의 지하는 주거지의 지하보다 두 배 가까이 더 쓰이고 있었다.

점포라인자료 협조 — 점포라인이 연구의 임대료 조사 및 권리금 분석자료는 점포라인이 제공했습니다.www.jumpoline.com →

왜 이 연구를 했나

상권 정보 서비스는 대개 «지금 이 길에 가게가 몇 개인가»를 보여 준다. 입지맵은 한 걸음 더 나아가 «이 길이 다음에 어떻게 바뀔까», «같은 지하라도 어디는 왜 꽉 차 있을까»를 묻는다. 창업자와 건물주가 실제로 궁금해하는 것은 숫자 그 자체보다 그 숫자가 어디로 움직이는지이기 때문이다.

다섯 가지 발견

  • 업종에는 오는 순서가 있다 — 2차 술집이 늘어난 길에는 뒤이어 노래방이 평소보다 1.4배, 학원이 늘어난 길에는 독서실이 2.8배 더 자주 늘었다.
  • 배후세대가 길의 업종을 바꾼다 — 반경 500m 아파트·연립 세대가 많은 길일수록 1년 뒤 점포 증감이 차례로 좋아졌다(가장 적은 무리 −1.4%p → 가장 많은 무리 +2.0%p). 세대가 많은 길엔 병원·약국·요가가, 적은 길엔 모텔·주점이 늘었다.
  • 유흥가의 지하는 꽉 차 있다 — 건축물대장으로 보면 유흥가 길 지하 면적의 58%가 가게로 쓰이는데, 생활밀착형(주거) 길은 35%다. 지하 있는 건물 100채당 영업 중인 지하 가게도 4.3곳 대 2.3곳이다.
  • 한 업종의 임대료로 옆 업종을 가늠할 수 있다 — 같은 길의 다른 업종 매물 호가로 이 업종 호가를 짐작하면, 입지맵 환산표는 보통 44% 안팎 빗나가 전국 평균 비율(57%)보다 훨씬 가까웠다.
  • 성장은 오래가지 않는다 — «성장 단계»에 든 길 가운데 1년 뒤에도 성장 중인 길은 15%뿐이었다. 뜨는 길을 찾는 일만큼 «언제 식는지»를 보는 일이 중요하다.

연구에 쓴 자료

자료규모쓴 곳
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가(상권)정보전국 도로 1만 2천여 곳 · 13개 분기업종 순서 · 배후세대 · 지하 수요
공동주택 단지 좌표·세대수길 둘레 500m배후세대
건축물대장 표제부·층별개요도로 1.9만 길(표제부) · 1,400여 길(층별)지하 활용도
점포라인 제공 점포 매물 호가3만 1천여 건(주로 수도권)업종 임대료 환산표

어떻게 검증했나

앞 기간의 기록으로 규칙을 배우고 뒤 기간으로 맞혀 보았다. 지역을 반으로 나눠 한쪽으로 배우고 다른 쪽으로 맞혀 보기도 했다. 두 무리의 차이는 길을 무작위로 다시 뽑는 방법(부트스트랩)으로 95% 범위를 셈해, 범위가 겹치지 않을 때만 «차이가 있다»고 적었다.

아직 모르는 것

  • 업종 순서 규칙만으로 «다음에 늘 업종»을 맞히는 힘은 아직 기본 수준을 넘지 못했다. 순서는 분명 있지만, 그것만으로 미래를 점치기엔 부족하다.
  • «뜨는 길은 같은 자리가 더 비싼 업종으로 바뀐다»는 가설은 이번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.
  • 상권 유형마다 업종 사이 임대료 차이가 달라지는지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. 달라지는 것은 주로 «층», 특히 지하의 쓰임이었다.
  • 군집분석으로 가른 «유흥업 밀집» 길과 «주거·학원 밀집» 길의 지하 비교는 건축물대장이 더 모이는 대로 이어서 발표한다.

서비스에는 이렇게 들어간다

  • 유망업종 추천: 상권 유형마다 다른 층의 쓰임(유흥가 지하는 덜 깎이고 주거지 지하는 더 깎인다)을 반영한다.
  • 비즈매칭 매물: 등록된 임대 매물의 호가가 같은 조건 매물 가운데 «높은 편·보통·낮은 편» 어디쯤인지 알려 준다(금액이 아니라 자리만).

이 글은 공공데이터와 공개 매물 호가를 집계한 연구 결과이며, «그런 일이 많았다»는 기록일 뿐 원인을 단정하지 않습니다. 투자·창업 자문이 아닙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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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: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가(상권)정보(공공데이터포털·공공누리) · 국토교통부 표준지·개별공시지가 ·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 ·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 · 산정: 입지맵(ipjimap.com)
이 예보는 공공데이터(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가(상권)정보, 국토교통부, 온비드) 통계를 입지맵이 자동 요약한 데이터 브리핑으로, 투자·창업 자문이 아닙니다. 임대료·권리금 실제 금액은 다루지 않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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