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권리금 실태조사는 금액을 알려 준다. 그런데 그 금액이 무엇으로 이루어지는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. 평수·입지·브랜드·층으로 권리금을 분해해 보니 네 가지가 통계적으로 확실했다. 설명력은 22.1%이고, 그 한계도 함께 밝힌다. (2026-10-23 갱신) 표본을 9,745건으로 늘려 업종·규모별로 따로 재니 입지종합·평수·접근 지점·길 브랜드 점포가 확실했고, «창업 가능 업종이 많은 자리»·«코너 자리» 가설은 지지되지 않았다.
권리금은 중소벤처기업부·서울시 등의 실태조사로 주기적으로 조사된다. 이 조사들은 «평균 얼마인가», «업종별로 얼마나 차이 나는가»를 알려 준다. 감정평가 실무에서도 영업권 평가 방법론이 쌓여 있다. 즉 권리금의 «수준»은 이미 공개 자료로 확인할 수 있다.
실태조사는 금액의 분포를 보여 주지만, 같은 업종·같은 동네 안에서 왜 어떤 가게는 두 배를 받고 어떤 가게는 절반인지를 갈라 주지 않는다. 입지의 몫이 얼마이고 브랜드의 몫이 얼마인지, 층이 얼마나 깎는지를 따로 떼어 본 공개 연구를 우리는 찾지 못했다. 회수가치를 셈해야 하는 쪽에서는 바로 이것이 필요하다.
점포 매물 3.8만 건(97%는 점포라인 제공)을 모았지만, 권리금 값이 적힌 것은 636건뿐이었다 — 점포라인 매물에는 권리금 값이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. 그중 권리금이 있는 398건으로 회귀를 돌렸다. 표본이 작아 숫자는 앞으로 바뀔 수 있다. 학습에 쓰지 않은 길에서 검증했다. 한 칸 오를 때 권리금이 몇 배가 되는지를 보면 이렇다. (2026-10-23 갱신 — 점포라인 매물의 원본 업종을 이어 쓸 수 있는 권리금 매물이 9,745건이 됐다. 그 결과는 아래 ⑤절에 있다.)
| 항목 | 한 칸 오르면 | 확실도 |
|---|---|---|
| 평수 | ×1.54 | 매우 확실 |
| 입지종합 | ×1.27 | 매우 확실 |
| 브랜드 유명도 | ×1.24 | 매우 확실 |
| 3층 이상 | ×0.70 | 확실 |
| 가맹점 여부 | ×1.09 | 아직 불확실 |
금액은 공개하지 않는다. 대신 «월세의 몇 달치인가»와 «상가임대차보호법 범위 밖인 비율»로 적는다.
| 지역 | 권리금이 월세의 몇 달치 | 보호법 범위 밖 |
|---|---|---|
| 서울 | 21.7달 | 1.7% |
| 과밀억제권역 | 22.2달 | 3.0% |
| 광역시 | 28.6달 | 5.6% |
| 그 밖의 지역 | 28.6달 | 12.1% |
처음 398건은 전 업종을 한 통에 넣은 모형이었다. 점포라인 매물에 들어 있던 원본 업종 글자를 이어 붙여 쓸 수 있는 권리금 매물이 9,745건이 되자, 호가에서 시설 잔존가(정보공개서 인테리어비용을 5년 감가)를 먼저 떼고 남은 «바닥권리금 + 브랜드 프리미엄»을 업종 × 규모(소·중·대) 칸마다 따로 재고, 변수를 하나씩 시험해 통계적으로 확실한 것만 남겼다(거짓 발견률 10%). 53칸을 잴 수 있었다. 칸을 나눈 모형은 학습에 쓰지 않은 길에서 8.5%, 한 통 모형은 5.8% 를 설명했다 — 처음으로 «나눈 쪽이 낫다»가 나왔다.
| 변수 | 확실하고 방향도 맞은 칸 | 확실하지만 방향이 반대인 칸 |
|---|---|---|
| 입지종합(길의 자리 수준) | 15 | 0 |
| 출입구·횡단보도 등 접근 지점 | 7 | 0 |
| 그 길의 브랜드 점포 수 | 7 | 0 |
| 평수 | 7 | 0 |
| 메인통(검증된 브랜드 둘 이상 60m 안) | 2 | 0 |
| 도로에 닿은 길이 | 2 | 0 |
| 창업 가능 업종이 많은 자리(가설 ①) | 2 | 5 |
| 코너 자리(가설 ②) | 0 | 3 |
| 코너 × 최고 수익 업종(가설 ② 핵심) | 1 | 0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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